갤럭시북4 프로 360 성능 테스트 시네벤치 R23 155H CPU성능

갤럭시북4 프로 360 성능 테스트 시네벤치 R23으로 CPU성능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삼성에서 지난 12월 출시한 갤럭시북4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필자가 4개월가량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드웨어 성능 vs 편의성

하드웨어의 성능과 편의성 둘중에서 선택을 한다면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요? 이 부분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이 너무 뛰어난데 편의성이 떨어지거나 또는 편의성은 뛰어난 반면에 하드웨어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만약 하드웨어 성능이 뛰어나고 약간의 편의성을 중요시한다면 갤럭시북 4 울트라를 추천드립니다. 갤럭시북4 프로 360 기기는 외장그래픽이 아닌 내장 그래픽이기에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무거운 3d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건 약간의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그래픽 작업이라면 전혀 무리 없는 성능과 16인치에 비해 가벼운 무게, 단단하고 깔끔한 마감과 다양한 포트구성과 갤럭시북4 시리즈 중 360 모델의 가장 특장점 이라고 생각하는 360도 회전하여 태블릿 모드로도 사용할수 있어 펜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작업자 또는 디자이너가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는 노트북을 원하신다면 갤럭시북4 프로 360가 좋습니다.

갤럭시북4 프로 360 시네벤치 R23 테스트

갤럭시북4 프로 360 모델은 노트북 모드와 태블릿 모드 두 가지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든 의문은 왜 삼성에서는 태블릿모드로 사용 시 성능을 제한했을까입니다.
※ 테스트 환경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치는 아닐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태블릿모드 시네벤치 R23 테스트

갤럭시북4 프로 360을 태블릿 모드 상태에서 처음 시네벤치 R23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을 때 나온 점수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후기에서 확인했던 점수와 달리 거의 반토막이 난 점수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기기는 CPU가 ULTRA 7 155H로 울트라 모델 다음으로 고사양 CPU였기 때문에 혹시 필자가 받은 기기가 소위 뿔딱(CPU불량을 일컫는 말)인가 싶었습니다.

물론 태블릿 모드로 사용 시 기기 성능 제한은 이미 갤럭시북3 모델부터 나오던 말이었는데 불량이 아니라면 갤럭시북4에서도 성능제한은 여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기의 열이 테스트에 방해가 될 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열을 식히고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다시 2차 테스트를 했지만 1차 점수 7654점과 2차 테스트 7889점을 봤을 때 별로 차이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노트북모드 시네벤치 R23 테스트

노트북 모드로 했을 때도 점수가 형편없을까 해서 이번에는 노트북 모드로 3차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열이 충분히 식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점수 9994로 그리 높지 않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이 식지 않은 상태여도 다른 후기에서 확인했던 벤치마크 점수는 평균 12000~13000점 사이였는데 필자의 기기에서 확인한 9994점이라는 점수는 상당히 낮은 점수였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열기를 식히고 난 후 다시 테스트를 해보자 싶어서 하루가 지난 후 다시 노트북 모드로 테스트를 한 결과 이번에는 11822점이 나왔습니다. 이전보다는 점수가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보고자 맘을 먹고 초기화를 한 후 다시 진행했습니다.

노트북모드 초기화 후 시네벤치 R23 테스트

갤럭시북4 프로 360을 공장초기화 한 후 다시 진행한 시네벤치 R23 테스트입니다. 점수는 12803으로 초반에 프로그램을 깔아놓고 사용 중에 테스트한 점수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갤럭시북4 프로 360 4개월 사용후기

갤럭시북4 프로 360을 출시 직후 지금까지 약 4개월가량 사용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전반적인 사용면에서 성능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필자는 그림을 그리는 직업이기 때문에 작업용 서브 기기로 잘 사용 중입니다. 이전에는 맥북과 아이패드프로를 사이드카로 연결하여 액정태블릿으로 사용했는데 외부 작업 시 들고 다니기 너무 무겁고 아이패드프로 크기가 12.9인치로 크기에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갤럭시북4 프로 360은 화면도 16인치로 대 화면이고 노트북 하나만 들고나가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 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에서 시네벤치 결과처럼 태블릿 모드로 사용 시 성능 제한이 있음은 명확하게 확인된 되지만 필자는 대부분 태블릿 모드로 사용 중에 있고 종종 동영상 편집을 하기도 하는데 간단한 4k 영상도 무리 없이 편집할 수 있고 필자의 사용환경중에서 클립스튜디오, 포토샵, 스케치업, 크롬으로 자료화면을 동시에 띄워놓고 사용하였는데 이것도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래픽이 내장 그래픽이어서 약간의 걱정은 있었지만 아직까지 과부하 없이 사용은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스케치업의 3d 배경의 용량이 상당히 큰 파일이라면 약간 부담스러울 수는 있을 것 같지만 아직까지 큰 배경을 사용하진 않아서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필자가 매우 아쉬운점은 360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태블릿모드로 사용하기 위해 구매를 한건데 왜 삼성에서는 태블릿모드에 성능제한을 걸어놓았는냐 하는 점입니다. 물론 발열문제도 없다고는 할수 없지만 이부분은 상당히 아쉬운점이 아닐수 없습니다.

갤럭시북4 프로 360 추천할만한가?

갤럭시북4 프로 360을 추천할만한가?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저는 그림 그리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추천한다입니다. 많은 웹툰 작가님들도 사용 중으로 알고 있는데 필자 또한 그림 그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외부에 나가서도 완성까지 가능한 기기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필자는 이전에는 아이패드프로만 들고 다녔을 때 아이패드프로만으로 외주 작업을 100% 마무리할 수는 없었습니다. 무조건 집에 돌아와서 메인 기기로 마무리 작업을 할 수밖에 없었고 피치 못하게 외부에 나가서 마무리를 해야 한다면 무조건 맥북은 함께 가지고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북4 프로 360은 노트북 하나만 들고나가면 되기 때문에 그림작업자에게 이것만큼 편의성이 높은 기기는 없다고 봅니다.

무조건 추천할 수 있는 대상은 펜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작업자가 대상이며, 펜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디자이너나 이외 분들에게는 360 모델보다는 갤럭시북4 울트라 모델이나 맥북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맥북프로 M3 14인치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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