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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피부관리는 자외선차단부터 시작된다 나에게 맞는 선크림 고르는 방법(무기자차,유기자차의 차이)

by 유지uzi 2023. 5. 15.

선크림고르기_무기자차_유기자차

피부관리는 자외선차단부터 시작됩니다. 나에게 맞는 선크림 고르는 방법부터 무기자차, 유기자차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성분의 선크림을 골라야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지 자외선 차단 성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는 이유

피부를 검게 태우는 자외선 B와 달리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걸로 알려진 자외선 A는 파장이 길고 깊이가 깊은 자외선 중 하나로,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 A는 피부 세포 내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의 구조 단백질을 파괴하고, 피부 섬유 조직을 파괴하여 탄력성을 감소시키고 주름, 광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외선 A는 피부의 자연적인 방어 기능을 약화시키고, 피부가 자극에 민감해지게 만들어 다양한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무기자차 유기자차 의 차이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차단제)

주로 미네랄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자외선을 반사하거나 분산시켜서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자외선을 차단합니다. 이 물리적자외선 성분으로는 이산화티타늄Titanium Dioxide [티타늄디옥사이드] 산화아연 Zinc Oxide[징크옥사이드] 가 있으며 특히 징크옥사이드는 자외선의 전반적인 파장을 방어할수 있는데 그중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A의 파장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티타늄디옥사이드는 피부를 태우는 자외선B를 효과적으로 방어하지만 자외선A는 짧은 파장을 방어할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자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효과를 발휘하는데 20~30분이 걸리는 반면 무기자차(물리적차단제)는 바르는 즉시 자외선 차단막이 형성됩니다.

그러나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차단제)의 단점이라면 사용감을 꼽을수 있습니다. 얼굴에 얇은 미네랄 막을 씌우는 것이기 때문에 백탁현상이라는것이 나타날수 있는데 얼굴이 하얗게 떠보이는 단점과 피부에 고정되는 과정에서 건조를 일으킨다는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다양한 공정을 통해 백탁현상이 많이 줄어들었고 건조함또한 개선이된 제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차단제)

옥시벤존, 아보벤존,에칠헥실살리신레이트,티노솔브S(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티노솔브M(메칠렌비스-벤조트리아졸릴테트라메칠부틸페놀),유비눌A(디에칠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헬식벤조에이트),호모살레이트 등 많은 다양한 화학적 차단성분이 있습니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차단제보다 사용감이 좋고 화장품에 쉽게 혼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화학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에너지 파장으로 변환시켜 자외선을 차단해줍니다. 또한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자외선 필터가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하는데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릴수 있습니다.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차단제)의 단점이라면 사용감은 좋으나 자외선을 흡수하고 에너지파장을 변환시키는 과정에서 자극을 느끼거나 사용감을 위한 알콜성분으로 인해 눈이 시림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옥시벤존 성분은 피부에 자극도 주지만 환경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에 최근 제품들에는 옥시벤존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또한 유기자차도 무기자차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용감 개선과 공정을 통해 피부에 자극이 없이 민감한 피부도 순하게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는 어떤 자외선 차단제가 좋을까?

민감성 피부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대부분 무기자차(물리적자외선차단제)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는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사소한 자극에도 달아오르는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와 같은 민감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많은 인터넷or인플루언서 등의 추천을 통해 무기자차를 추천받아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필자또한 무기자차(물리적자외선차단제)도 사용중에 있습니다만 이 무기자차의 가장 단점인 건조함과 지우기 힘들다는 부분에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이유는, 무기자차를 바르고 세안을 할때면 지울때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가서 붉어지는 경험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데일리 자외선 차단제로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차단제)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가 더 잘맞는 분들도 계실 것 입니다. 그러나 필자와 같이 건조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면 붉게 달아오르는 얇은 피부를 가지신 분들은 무기자차를 사용하면 더 자극을 느끼는 경우도 많기에 제가 가장 좋아하고 추천하는 자외선 차단성분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유비눌A
    독일 바스프사(BASF)는 화학적자외선차단제의 대표적인 생산업체로 안정성이 높고 자외선 차단스펙트럼이 넒은 다양한 성분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중 유비눌A는 바스프사의 최신 자외선차단필터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디에칠아미노하이드록시벤조일헬식벤조에이트 라는 긴 이름으로 불립니다. 자외선A, 자외선B 모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안정성이 높아 화장품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효과적인 자외선차단을 제공합니다.
  • 티노솔브S
    UVB와 UVA-II 파장 대역을 차단할수 있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입니다. 비스-에칠헥실옥시페놀메톡시페닐트리아진 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알려져 있으며, 이 성분 또한 유비눌A를 생산하는 독일 바스프사의 자외선차단필터 입니다. 안정성이 높아서 향상된 효과를 제공하며 피부 자극성 또한 낮기때문에 자외선차단필터로 널리 사용되고있습니다.
  • 티노솔브M
    티노솔브M은 메칠렌비스-벤조트리아졸릴테트라메칠부틸페놀 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UVA-I 파장대역을 차단하는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입니다. 안정성이 높아 피부 자극이 적고 기존의 자외선 차단제보다 더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티노솔브M은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필요로 하는 화장품에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위의 두 자외선차단 필터와 다른점은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임에도 아주 미약한 백탁이 있을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처럼 바스프사의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들은 안정성이 높아 피부 자극이 적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다양한 화장품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결론

유기자차(화학적자외선차단제)를 사용을 하면 눈이 시린다거나 피부가 붉게 달아오른다 라고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최근엔 다양한 사용감 연구로 민감성도 사용하기 좋은 순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눈이 시린 성분으로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자외선 필터 중 눈시림을 유발하는것으로 많이 알려진 성분은 아보벤존,옥시벤존, 옥틸 메톡시신나메이트 같은 성분이 눈가에 접촉시 부어오르거나 눈시림, 가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콜 성분으로 인한 눈시림도 있을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잘 맞는 자외선 차단 필터가 무엇인지 사용해보고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A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아름다운 피부관리를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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