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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삭센다(Saxenda)주사로 요요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할까? 2편 사용후기와 부작용 그리고 주의점

by 유지uzi 2023. 6. 3.

삭센다(Saxenda)주사로 요요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할까요? 요요없는 다이어트는 모든 다이어터가 바라는 소원일 것입니다. 다이어트 주사로 알려진 삭센다에대한 두번째 포스팅으로 이전에 사용 효과에 이어 필자의 사용후기 경험담과 부작용 그리고 삭센다 주사의 주의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삭센다란?

삭센다란 무엇일까요?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설명한 글이 있지만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인체에서 생산되는 식욕억제 호르몬 GLP-1유사체를 통하여 포만감을 높여서 식욕을 조절할수 있게 해주는 비만 치료제입니다. 사실 처음에 개발될때의 목적은 당뇨치료제로 개발되었는데 테스트 도중 체중이 감소되는 효과가 발견이 되어 비만치료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삭센다 주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과 삭센다 가격에 관하여 궁금하신 분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삭센다 주사의 효과와 가격

 

삭센다(Saxenda)주사로 요요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할까? 삭센다의 효과와 가격(삭센다 사용후기)

삭센다 주사로 요요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할까요? 삭센다의 효과는 무엇이며 가격은 얼마인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것 입니다. 오늘은 삭센다 주사란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는지 그리고 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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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주사와 식욕억제제와 차이점

삭센다 주사와 식욕억제제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요? 일단 가장 큰 차이는 형태의 차이입니다. 삭센다는 주사로 투여되는 약물이며 식욕억제제는 주로 경구제(약을 삼키는 형태)로 복용됩니다. 또한 신체 내부에서의 작용 메커니즘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삭센다 주사는 글루코닉 수용체(GLP-1 수용체)를 자극하여 배고픔을 억제하고 식욕을 감소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반면에 식욕억제제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조절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예를 들면, 식욕억제제 중 하나인 펜터민은 중추 신경계의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농도를 높여 식욕을 억제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삭센다를 사용한 계기

필자는 뚱뚱하지도 그렇다고 날씬하지도 않은 체형으로 항상 유지하면서 지내왔는데 야식을 더불어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이 생기면서 아주 서서히 살이 찌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운동량이 줄어든것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체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계기가 된것이 팬데믹 사태를 겪으면서 체중이 증가되었는데 현재 다이어트를 고민하시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과 식단조절을 시작했지만 운동은 무리없게 시작했다 할지라도 처음 식단을 조절을 시작할때 식욕을 참을 수가 없어서 먹는 양을 조절하고 음식을 조절하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단당류를 끊는것이 가장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보조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던 차에 필자의 이모가 당뇨관리 중이셔서 삭센다 주사를 알게되어 처방을 받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식욕억제제를 처방 받아야 하나 생각을 했었지만 예전에 다이어트 한약도 먹어보고 식욕억제제도 처방받아서 먹어보고 했을때 기억을 해보면 식욕억제제는 먹었을때 아무래도 중추신경계를 자극해서 식욕을 억제하는 원리라서 그런지 몰라도 초조함을 느끼거나 식은땀과 손떨림을 경험했었기에 식욕억제제는 기각. 당뇨환자에게도 처방되는 안전한 약물이라 식욕억제제보다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삭센다 주사의 사용방법

삭센다 주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1일 1회 시간을 정해놓고 주사를 투여해야합니다. 저는 점심 먹기 전 11시로 투여 시간을 정했지만 사용자에 따라 편한 시간대를 선택해서 그 시간대에 주사를 맞는것으로 세팅하시면 됩니다. 또한 펜은 반드시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해야하며 주사바늘은 1회용이기때문에 사용한 주사바늘은 폐기해주시면 됩니다.

삭센다 주사를 처음 사용할때는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일주일간은 0.6mg을 투여하고 사용효과를 관찰하며 조금씩 용량을 늘려가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0.6mg용량으로도 식욕에 억제되는것을 느낀다면 굳이 용량을 더 늘리지 않아도 됩니다. 필자의 경우 0.6mg을 사용했을때 느낀 바는 식욕이 약간 억제가 되는데 입맛이 뚝 떨어짐을 느낀것이 아니라 (있으면 먹겠지만 굳이 안먹어도 괜찮다) 정도를 느꼈습니다.

필자의 경우 가벼운 식욕조절이 되는정도임을 느꼈기에 0.6mg에서 용량을 더 늘리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간에 약간 욕심이 생겨서 용량을 늘린날이 있었는데 그때 부작용이 생긴걸 느껴서 다시 0.6mg용량으로 돌아왔습니다.

삭센다주사의 부작용은?

삭센다주사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있지만 부작용이 없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작용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가끔 부종이라거나 호흡곤란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처음 주사를 투여했을때 느낀것은 약간의 울렁거림 이었습니다. 이 울렁거림으로 인해 입맛이 없다 라고 생각되어진 것 같습니다. 비교적 심한정도는 아니어서 입맛이 떨어짐으로 인해 식욕이 가라앉아서 먹을때 배가 부른것 같으면 바로 식사를 중단하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식욕이 더 억제되는걸 욕심내어 2주가량 0.6mg을 유지하다가 용량을 1.2mg으로 늘린직후 구토감과 심한 울렁거림으로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급체를 한것 같은 구토감이 나타나 놀란나머지 다시 용량을 원래 사용하던 용량으로 줄이니 구토감과 심한 울렁거림은 사라졌기에 안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0.6mg으로도 식욕이 떨어짐을 느끼신다면 그 용량으로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삭센다주사의 주의점

삭센다 주사를 절대 사용하면 안되는 경우는 갑상선암, 다발성 내분비선종증 환자 또는 임산부, 그리고 심부전 환자, 간 기능장애 환자등이 있습니다. 본인이 사용해도 되는지 안되는지 여부는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가에게 자신의 질환과 복용중인 약물을 상세히 알리고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사용후기(마지막)

삭센다 주사는 2달 가량 사용을 했었고 최종 감량을 8키로를 감량하였습니다. 이 감량한 체중이 무조건 삭센다 주사로 인해서 감량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필자는 12시간 간헐적 단식을 실천했으며 공복유산소를 병행하며 운동을 했고 당분을 줄이고 클린한 식단으로 식습관을 조금씩 변화해 나갔습니다. 이 모든 노력이 합쳐져서 체중 감량을 하게 되었고 2년동안 감량한 몸무게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삭센다의 도움이 컸는가? 라는 질문에는 도움이 없지 않았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초반 식욕이 조절되지 않았을때 두달간 삭센다주사를 사용했을 시 식욕이 줄어들었고 그 상태에서 식단관리를 하게되어 식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삭센다 주사로 인해 식욕이 안정된 상태에서 먹는데 욕심을 내지 않도록 과도하게 칼로리 제한을 하지 않았으며 단당류를 줄이고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 그리고 식이섬유를 섭취하면서 식습관을 개선함으로 인해 체중감량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 스스로도 노력을 했지만 다이어트 초반엔 분명 삭센다주사의 도움도 없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삭센다 주사의 감량 효과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 결국엔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꿔야 함을 인지하고 삭센다는 보조적인 수단으로 사용한다면 체중감량후 요요를 줄이고 체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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